2014년에 광고 관련한 자료에서 보면 앞으로는 네이티브 광고가 뜰꺼라는 리포트를 많이 받아보곤 했다.
그런데 계속적인 의구심든 것은 "그래도 광고 아닌가?" 라는 질문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고,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의 정확하게 알 권리"를 위해서 광고는 반드시 광고라는 표시를 해 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네이티브 광고가 뭐고 과연 가능한 이야기인지 알아 보아야 할 것 같다.
네이티브 광고가 뭔데?
네이티브 광고는 "컨텐츠 형식의 기존 컨텐츠에 녹아 들어가는 광고" 형식이다. 예를 들면 신문기사처럼 보이는 데 해당 신문기사가 광고일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기존에도 보도자료라는 것으로 신문기사를 광고처럼 내보내는 형식은 여전히 존재해 왔다.
하지만 보도자료라 하는 것은 말 그대로 해당 기사가 기사거리가 되고 그 기사거리가 신문의 지면에 노출되어 기사화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네이티브 광고라는 것은 기사거리가 아니라도 돈을 내면 해당 기사를 작성하여 노출하여 주는 광고라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신문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것이고 다른 매체는 조금 다르다.
카카오 스토리나 페이스북을 보면 중간중간 광고가 나오게 된다.
페이스북에 보면 "Sponsored"라고 나오고 해당 컨텐츠의 랜딩은 특정 페이지로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것들이 네이티브 광고라고 일컬어 진다.
허핑턴 포스트의 네이티브 광고
허핑턴 포스트에서 언젠가 글을 보았는데 요목조목 좋은 정보 였다.
어떻게 피부를 관리하면 좋은지, 겨울철에 피부 트러블은 어떻게 해소하는지, 그리고 각질제거는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등등...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특정 상품에 대한 홍보성 글이 나오게 되었다.
난 허핑턴 포스트의 네이티브 광고를 보게 되었다.
거부감 없이 참 잘 흡수되는 내용이였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나는 내가 읽은 글이 광고였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상단에 Presented by XXXXX 라고 나오는 부분을 보는 순간 낚였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지금까지 본 글이 과연 진실인지도 의아해 하게 만들었다.
바이럴 마케팅을 매니지먼트 해본 입장에서 광고주도 그놈의 "Presented by..."가 무척 미워질 것이다.
과연 광고와 컨텐츠 사이의 경계를 반드시 그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해 보게 하는 부분이었다.
네이티브 광고의 미래
단언할수는 없지만, 신문사의 네이티브 광고는 조금씩 증가하다가 실패할 것이다.
왜냐면 컨텐츠와 광고의 경계에서 몇번의 사용자 학습이 진행되면 해당 컨텐츠는 무시될 것이고 그 무시된 컨텐츠는 광고효과는 적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마치 한때 대세라고 생각되어 졌던 바이럴 마케팅이 점점더 설자리를 잃어 가듯이...
하지만 SNS 채널의 네이티브 광고는 아주 적당히 성공을 거둘 것이다.
물론, 해당 SNS 채널이 활성화가 되어야만 하는 전제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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